안녕하세요, 경제뉴스를 쉽게 풀어드리는 제레미 블로그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쿠팡 주가, 상승 이유가 무엇인가?」입니다.
쿠팡이 지난 3월 11일에 뉴욕 증권거래소에 화려하게 상장했습니다. (종목명 : CPNG)
첫날의 주가는 공모가 대비 40.7% 오른 49.25$로 마감을 하였고, 상장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95조 7천억 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쿠팡의 시가총액은 우리나라 기업 중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쿠팡의 주가가 이렇게 급등한 이유는 무엇인지 정리해봤습니다.
쿠팡 주식이 호평을 받고 있는 이유를 쉽게 세 가지 테마로 정리해봤습니다.
1. 알리바바 대비 유리한 조건
중국의 알리바바는, 2014년에 미국 증시 역사상 외국 기업 중 최대 규모의 시가총액을 기록하며 상장하였습니다. 쿠팡의 상장 기록은 바로 이 알리바바 다음 순위인데요.
상장 첫날 시가총액은 알리바바에 미치지 못했지만, 쿠팡은 알리바바와 달리 공산당의 통제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작년 말, 중국 국가 시장 감독관리총국이 알리바바의 "반독점법 위반 혐의"를 조사한다는 뉴스를 전, 후로 알리바바 주가는 위와 같이 급락한 바가 있습니다.
알리바바에게는 이렇듯, 공산당 리스크가 있습니다.
쿠팡과 알리바바는 모두 전자상거래를 주요 매출로 삼는 기업입니다.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 두 기업의 섹터가 겹치는 상황에서, 알리바바는 중국 공산당의 견제를 받고, 쿠팡은 이런 리스크가 없다면 쿠팡이 알리바바의 대체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의 투자전문매체 배런스 기사의 한 헤드라인입니다.
"쿠팡은 한국의 아마존이며, 심지어 아마존보다 더 좋다."
본문의 내용은, 아마존보다 더 좋은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면적은 좁고, 이에 따라 인구밀도는 굉장히 높습니다. 미국의 인디아나주와 비교하면 인구밀도가 약 10배 수준입니다.
쿠팡은 서른 개 이상의 도시에, 약 100개 물류센터를 운영 중인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지리적 조건에 의해 당일배송, 로켓 배송 등이 가능한 것이며 이런 배송 서비스가 사람들의 소비를 꾸준히 이끌어 내고 있죠.
이는 매출 규모와 쿠팡의 성장세로도 알 수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쿠팡은 아직까지는, 적자기업입니다.
그럼에도 뉴욕증시에서 위와 같은 화려한 데뷔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쿠팡 매출의 증가 속도 때문입니다.
2020년의 매출은 약 120억 달러 수준인데, 이는 전년대비 91% 이상 급증한 수준입니다.
1년 만에 매출이 거의 두배로 증가한 수준입니다.
2019년 대비 2020년 또한 약 55% 정도 매출액의 증가가 있었습니다.
이런 흐름이라면, 2022년에는 흑자전환에 성공할 수 있다는 예측 또한 나오고 있습니다.
적자였던 기업이 흑자로 전환하는 시기가 되면, 보통 주가는 더 슈팅하기 마련이죠. (물론 그전에 쿠팡의 주가가 어떤 흐름을 나타낼지는 알 수 없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쿠팡 주가에 긍정적인 요소들을 정리해봤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쿠팡 주가의 리스크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일 1금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금저축펀드 가입방법 (Feat. 수수료 최저 한국포스증권) (2) | 2021.03.28 |
---|---|
메타버스 관련주. 국내 코스피엔 뭐가 있나? (Feat. 메타버스란?) (0) | 2021.03.22 |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일 전략은?! (청약결과, 유통 주식 수 등) (0) | 2021.03.15 |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방법! (+증권사별 1일차 경쟁률) (0) | 2021.03.09 |
네이버파이낸셜 대출. 최대5,000만원? 장점은?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 (0) | 2021.0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