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제뉴스를 쉽게 풀어드리는 제레미 블로그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일 전략은?!」- ①입니다.
지난주, SK바이오사이언스가 뜨거운 열기로 청약을 마감하였습니다. 이제 많은 분들께서 균등배분방식을 이해하고 상장일만을 기다리고 계실 것 같은데요.
그래서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일(3/18일)에 유통 가능 주식수와, 의무 확약 주식 수를 기반으로, 상장 당일 전략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 결과는,
증거금 약 63조 원,
총 참여계좌 약 240만 개,
통합 경쟁률 335.36:1이었습니다.
예상했던 것처럼, 공모주 균등배분방식을 통해 복수 청약이 가능하여 부지런하신 분들은 최소 4~6주 이상을 받으셨을 것 같습니다.
2021.01.24 - [#일 1금융] - 2021년 공모주 청약일정. (+공모주 청약이란?/ 균등방식이란?)
(균등배분방식에 대해서는 위 포스팅에서 정리했었습니다.)
이번 청약이 처음인 분들을 위해 간단한 설명부터 드리겠습니다.
먼저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공모가가 65,000원이었던 점은 모두 기억하실 겁니다.
상장일 당일에는 장 시작 전에 "동시호가"를 통해 이 공모가를 기준으로 -10%~100% 사이에서 시가가 형성됩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공모가는 65,000원이었으므로,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일의 가능한 시초가 범위는 58,500원 ~ 130,000원입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를 시초가에 사려는 분들이 많으면, 시초가는 계속 증가할 테고 그러다 보면 공모가의 "더블"인 130,000원으로 출발할 수 있겠죠.
흔히들 얘기하는 "따상"의 "따"(Dobule) 부분이 이것을 의미합니다.
따상의 "상"은 상한가를 의미합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가 공모가의 더블인 130,000원으로 시초가를 형성하여 상한가(+30%)를 친다면, 169,000원이 됩니다.
이 경우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1주당 이익은 104,000원이 됩니다.
행복 회로를 잠시 돌려보기 위해, 다음날 도 상한가를 친다면 얼마나 이익일까요?
169,000 X 1.3 = 219,700원
1주당 이익은 154,700원이 되겠네요. (= 219,700 - 65,000)
그러나, 빅히트 사례에서 보셨다시피, 청약경쟁률이 높았다고 해서 주가가 계속 승승장구 하란 법은 없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말하듯이, 갓 상장한 기업의 적정 주가를 평가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주가 평가모델도 다양하고, 사람들의 투기와 관련한 변수를 반영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보통, 갓 상장한 주식들은 1. 의무보유 확약 주식수 / 2. 유통주식수를 통해 단기적으로 따상 or 따상상의 가능성을 측정해보곤 합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15일 이상 의무보유확약 주식 수는 10,762,090주입니다.
이는 기관투자자 전체 물량의 약 85.3%입니다.
참고로, SK바이오팜의 경우,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약 52%, 빅히트의 경우는 78% 였습니다.
따라서 기관투자자의 SK바이오사이언스 의무 보유 확약 주식비율은 매우 높은 편입니다.
이 점만 봤을 때는 우선 신규 주주 분들께는 호재임이 확실합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유통주식 수는 어느 정도일까요?
우선 이번 공모 이후의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식 수는 총 7,650만 주가 됩니다.
이 중 약 25%인 1,956만 주가 첫날 가능한 유통 주식 수입니다.
참고로, 빅히트의 첫날 유통주식 수 비율은 약 19.8%, 카카오 게임즈의 경우 역시 약 20%였습니다.
오늘 정리한 두 가지 내용과 함께 상장일 첫날과 둘째 날, SK바이오사이언스 호가창의 매수 물량을 기반으로 전략을 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는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이어 나가보겠습니다.
그럼, 다음에도 더 좋은 콘텐츠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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