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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저녁메뉴 추천 : 목살바질전골! (매우 쉬움 주의)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가장 신선했던 음식은 "흑돼지 바질 전골"이었다. 
삼합소라는 이자카야의 메뉴였는데, 바질 향이 밴 알배추와 돼지고기를 같이 먹는 맛이 굉장히 인상깊었다.
페퍼론치노가 들어가서 살짝 매콤한 맛도 있었고, 덕분에 국물도 느끼하지 않았다. 

제주도 삼합소의 흑돼지바질전골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 집에서 꼭 한번 해 먹어 봐야지 했었는데, 그게 바로 오늘이 되었다.
맛을 잊기전에 빨리 해 먹어보고 싶었나 보다.

그리하여 스스로 도전해본 목살 바질 전골. 
오늘 포스팅 해놓으면 다음에 재도전할 때 더 맛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록해놓고자 한다.

 목살바질전골 : 준비 재료들

목살바질전골 재료들!

주재료

① 알배추 7-8장
② 돼지고기 목살 약 250g (고기양이 살짝 많았다. = 내 취향!)
③ 바질 두 큰 술 (더 늘려도 될 거 같다!)
④ 크러쉬드 페퍼 약 반 큰술 
⑤ 양파 반개
⑥ 양송이버섯 4개 (표고버섯을 못 사서 양송이버섯을 넣음. 표고버섯이면 더 좋을 듯?!)
⑦ 대파 반 컵
⑧ 생수 200g
⑨ 설탕 반 큰 술(기호 &  배추상태에 따라 생략해도 될 듯!)

고기는 삼겹살/앞다리살 등으로 대체 가능할것 같았다.
단, 얇게 썰고 밑간을 해둘수록 맛있을것 같았다.
크러쉬드 페퍼를 나는 한큰술을 넣었는데, 너무 매웠다아.. 그래서 반 큰술로 기재!
큼직큼직한 재료는 이 정도였고, 추가로 사용한 양념은 다음과 같았다.

부재료(돼지고기 밑간용)


⑩ 다진 마늘 1큰술
⑪ 소금 톡톡 
⑫ 후추 톡톡
⑬ 참기름 반 큰술 
밑간은 이렇게 하면 될 것 같다. 
나는 맛술 반큰술 / 멸치액젓 반큰술 / 다진마늘 한큰술 / 후추
이렇게 했는데, 고기가 좀 싱거웠다. 

 조리 순서!

고기 밑간  > 야채 썰기 > 끓이기. 끝.

다소 간단.. ㅎ.ㅎ
1. 돼지고기 밑간을 먼저 해주고, 야채를 썰어준다.
2. 배추와 양파를 밑에 깔고, 그 위에 돼지고기를 얹는다.

흑돼지 바질전골 따라잡기..

3. 물 200L를 부어주고 끓인다.

 

 
 
 

4.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바질 페스토 2스푼과 크러쉬드 페퍼 0.5스푼을 잘 섞어서 냄비에 넣어준다. 
배추가 달지 않은 계절에는, 기호에 따라 설탕을 반 스푼 정도 넣어주면 좋을 듯하다!
백종원 아저씨도 그렇게 하시더라.. 

바질전골 양념

5. 3-5분 정도 끓인 뒤, 간을 보며 버섯 / 대파로 고명을 올리고 마무리해준다. 
(나는 바질 페스토가 모자라서 좀 오래 끓였다.) 

 

 완-성!

개인적인 아쉬웠던 점 & 개선 방안!

1. 고기가 얇으면 더 좋을 것 같았다.
2. 배추가 달지 않은 시기라 아쉬웠듬. 겨울에 해 먹으면 더 맛있을 듯!
3. 바질 페스토가 부족했다! (많이 끓였으나 그래도 부족했다..)
4. 돼지고기 밑간을 하면 더 맛있을 듯!
5. 마지막에 고춧가루(?) or 칠리파우더(?)로 데코를 해주면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