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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카닥 수리 후기 (자동차 수리 견적 비교 어플. 카닥 사용법)

안녕하세요! 흐흐 오늘도 피곤한 몸을 이끌고 1일 1포 스팅에 도전하기 위해 왔습니다. 오늘은 자동차 수리 어플 "카닥" 후기를 사용해보려 합니다. 

최근에 어머님께서 차를 시원하게 긁어 오셨습니다. 올해는.. 마가 꼈나 봅니다. 어머님과 제가 사이좋게 한 번씩 번갈아가며 사고를 내고 있네요.. 따흐흑..ㅠㅠ 사실 자동차에 대해 평소에 관심이 없거나 잘 모르시는 분들은 사고가 났을 때 어디에 수리를 맡겨야 할지, 어떤 식으로  수리를 요구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정말 많죠. ( = 나 ) 

카닥은 이런 분들께 특히 유용한 어플인데요. 간략히 설명드리자면, 차량 수리를 여러 정비소에 역경매를 붙이는 어플입니다. 차량의 사진을 어플에 업로드하면, 여러 공업소에서 견적서를 받아보고 마음에 드는 공업소에 수리를 의뢰하는 시스템입니다. 이런 역경매 시스템은 소비자에게 유리한 구조를 갖출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업체들 간 카르텔이 이뤄지지 않는 이상!? 카르텔이 형성되더라도 쉽게 깨질 수 있는 구조 아닐까요? 저 너무 안일한가요.. 허허)

 

차량등록 ▶ 견적서 수령 ▶ 맘에 드는 업체에 수리 의뢰 

각 단계별로, 어떤식으로 진행이 되는지 자세히 기재해보겠습니다!

 

1. 차량등록

카닥 수리견적

어플을 키고, 차량 정보 입력 후 기본 화면입니다. 체크해드린 수리 견적을 클릭해 주시면 아래와 같이 차량 상태를 등록할 수 있습니다.

여기 나와있는 부분들을 모두 입력해주고 나면! 이렇게 공업 소한테 견적이 옵니다. 견적서가 엄청 빨리 날라 옵니다.. 자본주의 세상이란....

자. 뚝-딲 끝나버렸죠?? 이제 저 견적서들을 확인, 업체별 후기를 비교해보고 본인이 마음에 드는 공업소에 러브콜(?)을 보내면 됩니다! 저는 이번 사고를 포함하여 총 두 번 카닥을 이용해보며 여러 공업소들을 비교해봤는데요. 사실 기본적인 서비스는 다 비슷한 것 같더라고요.(실내, 실외 세차, 픽업, 딜리버리 서비스 등) 사실 이런 서비스보다 더 중요한 것은 수리 비용이랑, 시공 결과물 이죠. 여러 후기들을 비교해보시면서 시공 전, 후 사진을 확인해보시고 혹시 컴플레인 거는 고객은 없었는지, 뭐 컴플레인이야 당연히 있을 수도 있지만 그때 이 업체가 어떻게 대처를 했는지 확인해보시며 수리 맡길 공업소를 선정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건, 자기부담금을 지원해주는 업체가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업체들도 있더라고요. 무조건 자기 부담금을 지원해주는 업체가 좋은 거 아니냐? 고 하실 수 있는데,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그렇다고 할 순 없습니다. 보통 자기 부담금을 지원해주는 공업소들은 수리 견적을 더 세게 부르는 경향이 있거든요. 그런데 차량 수리에 대한 보험금 청구액이 커지면, 자동차보험 인상률이 그만큼 할증될 수 있겠죠? 이는, 보험가입조건과 개개인별로 기존의 사고 이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자기 부담금을 받는 대신 보험금 청구를 더 많이 하는 것이 항상 유리하다고 할 순 없습니다. 

 

제 차는 어떻게 됐을까요? 수리 전 / 후 비교!

수리 전입니다.

카닥 수리 의뢰 전

어머님.........  후.................................................. 안 다치셨으니 다행입니다...

 

자 이제 갱생된 사진 갑니다.

카닥 수리 후 사진

여러분이 보시기에는 어떠신가요?! 전 사실 차에 크게 애착을 갖는 사람은 아니라 그런지, 수리 흔적이 없어진 것만으로도 대-만족이었어요. 도어, 휀더를 다 교체할 수 있는 사고는 아니었기에 내심 걱정을 많이 했는데, 지금 다른 사람들한테 얘기 안 하면 사고가 났었는지 모를 정도로 정말 감쪽같답니다. 저희 아버지가 운전병 출신이라 차량 관리에 엄청 예민하셔서 사고가 날 때마다 아빠 눈치를 엄청 보거든요. 근데  지금 엄마랑 제가, 아빠를 속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TMI 쩔죠?? 여러분 카닥이 이 정도입니다. 

자 그럼 오늘도 급 피곤해졌으니 카닥 후기는 이렇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굿 나잇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