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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세탁특공대# 실제 사용 후기! 이용방법, 1인가구 입장에서의 장점 & 단점

  • 사용 계기

안타깝게도 우리 회사 사규엔 아직 "비즈니스 복장"을 준수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다. 금요일엔 유일하게 비즈니스 캐주얼을 허락하지만, 그 외 요일은 얄짤없이 "깃"이 달린 셔츠를 입고 가야 한다. 여름엔 카라티까지 허용을 해주긴 하나, 그마저도 무늬가 요란하면 안됨.. 암튼 이런 알 수 없는 사내 규정 때문에 나는 매일 셔츠를 입어야 하지만, 안타깝게도 셔츠를 직접 다릴 시간은 없다. (사실 직접 다릴 손재주도 없다;;)

매번 집앞의 세탁소를 다녔지만, 세탁소 아저씨의 불친절함 + 매번 왔다 갔다 해야 하는 번거로움 + 셔츠를 다리기만 하는데 1,500원을 받아가심.. (세탁 특공대에서는 세탁 + 다림질이 1,500원이었음) 등의 이유로 세탁 특공대를 사용해보게 되었다.

 

 

  • 사용 과정

요약 : 어플주문 ≫ 세탁물 문 밖에 걸어두기  (2-3일 후) 내.집.문. 열어서 세탁물 수령하기

 

 

사용 방법은 매우매우매우 쉽다. 어플이 잘 되어 있어서 큰 어려움 없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몇 가지 사진들을 첨부하자면,

 

 

↑어플 아이콘. (커엽...)

 

 

어플 실행 후, 회원가입 후 첫 화면의 일부이다. 위에 나와있듯이, ~~ 까지 주문하면 --에 도착.이라고 나오는데, 아주 잘 만들어 놨다. 세탁을 맡기는 입장에서 제일 중요한 건 언제 받을 수 있나 아니겠는가?

 

 

요건 가격 주문표다. 기본적으로 옷은 다림질을 해서 보내주는 것 같고, 이 가격표만 보면 별로 비싸지 않은 것 같다. (다른 건 몰라도 셔츠 1,500원은 저렴한 편인 듯?? 아직 나는 이보다 더 저렴하게 셔츠 세탁해주는 세탁소는 보지 못했다;;)

사진 외 다른 기능(수선, 신발 세탁 등) 도 많다.

 

 

 

이건 직접 세탁을 맡길 때 어떤 식으로 진행이 되는지 캡처를 뜬 화면이다. 보시다시피 생활 빨래 / 드라이클리닝, 천연세제 / 일반세제, 수거 및 배송 요청사항 등을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저렇게 절차에 따라 세탁을 신청하고, 우리 집 문 밖에 세탁물을 내놓으면, 세탁 맨(?)이 조용히 수거해간다!

 

 

결제는 어떻게 되나?

다들 쉽게 예상할 수 있듯이, 카드를 사전에 등록해놓으면 세탁 후에 자동으로 결제가 되는 시스템이다. 세탁물에 따라 가격이 매겨지고, 특이사항이 있는 경우 금액이 추가되기도 하는 그런 시스템인 것 같다.

편-리

 

 

세탁 후 돌아온 나의 셔츠 사진이다. 약속된 시간 이후에 현관문을 열어보면 현관에 세탁물이 걸려있다.

세탁도 잘 됐고, 다림질도 잘 됐다. 

저렇게 개별 포장, 이후 왕비닐(?)(사진엔 없음.. ㅠㅠ)에 한 번 더 포장이 되어 오기 때문에, 밖에 걸려있는 동안 옷이 더럽혀질 것을 걱정할 일은 없다.

 

  • 그래서 장점은?

가장 큰 장점은 아무래도 편리성이다. 

어플로 주문 》 문밖에 세탁물 내놓기 세탁물 수령하기

이게 끝이다. 일반 세탁소에 가는 것과 비교를 해보자. 

 

세탁물 챙기기 》 세탁소 방문 》 요청사항 구두로 전달 

+ 세탁소 방문 》 현금 계산 》 집으로 뚜벅뚜벅

or 집으로 배달을 해주셔도 직접 세탁물을 가져가 주시진 않으니..

 

  • 그런데 단점은?!

위와 같은 편리성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어플을 자주 사용하진 않을 것 같다. 왜냐면 바로 저 치명적인 단점 때문에,

<최소 주문금액. 14,900원>

나 같은 1인 가구가 이 14,900원을 채우기 위해선, 어떤 경우의 수가 필요할까.

1. 셔츠 15개 세탁  (지금 있는 셔츠 다 끌어모아도 12개 정도 될 거 같다.)

2. 셔츠 5개 세탁 + 바지 3개 세탁 (음? 적고 보니 가능성 있는데?)

3. 셔츠 2~3개 세탁 + 니트 2~3개 (이것도 가능할 듯..?)

 

정정하겠다. 종종 이 어플을 사용할 것 같다.

세탁 특공대 만세.

 

 

흑 드라이클리닝은 넘 비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