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카카오페이가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를 신청했다는 소식에 대해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9일(작년.. ㅠ_ㅠ..), 카카오페이가 디지털 손해보험사 예비인가 신청을 했다고 합니다.
카카오페이가 손해보험사를 설립하게 되면, 빅테크 기업(카카오, 네이버 등)의 첫 직접적인 보험업 진출이 되는 셈입니다. 현재 디지털 보험사는 '캐롯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이렇게 두 회사가 있습니다.
'캐롯 손해보험'은 한화손해보험, 현대자동차, SK텔레콤이 최대 주주인 손해보험사이고,(셋이 합작해서 설립) '하나손해보험'은 하나금융지주가 '더케이손해보험'을 인수함으로써 출범시켰던 손해보험사입니다.
반면, 카카오페이가 신청한 디지털 손보사의 주주는 카카오, 카카오페이로만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카카오 자신감 보소..)
카카오 손보사의 주요 정보를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출범 시기 : 2021년 하반기
주주 : 카카오, 카카오페이
주요 상품 : 여행자보험, 주행거리 기반 자동차보험 등 인슈어 테크 상품
카카오페이는 기존의 보험에 대한 인식을 바꾸겠다는 의지를 밝혔는데요. 사람들이 보험의 효용과 필요성을 더 체감할 수 있도록, 여러 인슈어테크 상품을 내놓을 예정인 것 같습니다.
카카오페이 어플을 사용해보신 분들이라면, 이것 저것 눌러보시다가 "보험" 탭도 발견하시고, 거기서 보험 추천도 받아보실 수 있으셨을 텐데요. 이제 와서 디지털 손해보험사를 설립한다니, 이게 무슨 소리야? 싶으신 분들을 위해 추가 설명을 드리자면,
현재 카카오 페이에 "보험"탭에 있는 상품들은, 기존의 손해보험사들이 카카오페이 플랫폼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 상품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메리츠보험, 교보 e라이프플래닛 등)
정확히는 카카오페이가 "인바이유"(보험 서비스 플랫폼)라는 기업을 인수하여, 카카오페이 플랫폼에 이 기능을 실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지금 진행 중인 디지털 손해보험사가 설립되고 나면, 카카오 디지털 손해보험사(? 가칭입니다 ㅋ.ㅋ) 자체 개발 상품을 소비자에게 팔 수 있게 되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음.. 아무래도.. 카카 오니까, + 기존 보험에 대한 인식을 바꾸겠다는 의지에 부합하게, 신선한 상품들이 많이 나올 수 있겠죠? 기대가 됩니다.
스마트폰 메신저 플랫폼으로 비즈니스를 시작한 카카오가, 카카오 페이, 카카오 뱅크, 이제는 카카오 디지털 손해보험사까지 정말 무시무시하게 영역을 넓혀오고 있는데요. 카카오의 금융업 연혁(?)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2014.9월 : 카카오페이 서비스 시작
2017.7월 : 카카오 뱅크 서비스 시작
2020.2월 : 카카오페이 증권 서비스 시작
(예정) 2021. 하반기 : 카카오페이 디지털 손해보험사 서비스 시작(?)
과연 예정대로 올 하반기에 세 번째 디지털 손해보험사가 출범할 수 있을지, 제가 또 한 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_+
그럼 모두 굿나잇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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