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새해(2021.01.01)부터 적용 예정인, 신용 점수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짧고 쉽게, 핵심만 같이 짚어보시죠.
다들 아시다시피, 현재는 금융권에서 "신용등급제"를 운영중입니다. 신용등급제 하에서는 금융회사가 개개인의 신용등급을 1등급 ~ 10등급으로 나누어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등급에 따라 대출 가능 여부 / 대출 금리 / 신용카드 발급 여부 등, 금융상품의 판매 대상과 혜택의 적용을 달리하고 있죠.
현재 도입 예정인 "신용점수제"를 도입하게 되면, 이러한 신용등급 대신, 개개인의 신용점수를 1점 ~ 1,000점으로 나누어 평가한다고 합니다. 즉, 개인의 신용이 좀 더 세부적으로 평가받게 될 예정입니다.
가장 큰 장점은, 대출을 거절당할 일이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 = 이것이 금융당국의 취지이기도 합니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문턱 효과"가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6등급 하위권자와 7등급 상위권자가 실질적으로 신용상태가 큰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7 등급자는 대출을 아예 못 받는 맹점이 존재했습니다.
"10가지 등급" 대신 1점 단위로 신용점수를 세분화하여 평가한다면, 이렇듯 미세한 차이로 인해 받는 혜택이 달라지는 것이 최소화되겠죠?
(마치 수능 정시에서 등급만으로 수험생을 평가하지 않고 표준점수제를 도입했던 것처럼요!)
여기에, 은행들이 대출이 가능한 신용점수를 달리 설정 한다면, A은행에서 대출을 못 받더라도 B or C은행에서 대출을 받게 될 수 있습니다.
위 세 가지의 대한 기준을 신용점수제로 예를 들어보자면,
구분 | 신용등급제 | "신용 점수제" 도입 시 |
신용카드 발급기준 | 6등급 이상 | 680점 이상 (나이스) Or 576점 이상 (KCB) |
서민금융상품(햇살론 등) | 6등급 이하 | 744점 이하 (나이스) Or 700점 이하 (KCB) |
신용공여 한도기준(중금리 대출 시) | 4등급 이하 | 859점 이하 (나이스) Or 820점 이하 (KCB) |
위 표와 같습니다.
나이스 = 나이스평가정보
KCB = 코리아 크레딧 뷰
이 둘은 개인신용평가회사(CB사) 입니다. (CB사별로 신용점수가 다릅니다.)
그리고 위의 각 기준은 매년 4월 1일에 국민들의 신용점수 분포를 반영하여 재산정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금융위원회는 신용점수제를 순차적으로 도입 중이었습니다. 2019년 1월부터 5대 시중은행에서 시범적용을 해왔고, 이를 내년부터 전 금융권에 전면 확대한다고 합니다. 전 금융권이기에 은행뿐만 아니라, 보험사, 증권사, 카드사 모두 포함된다고 합니다.
오늘은 신용점수제의 개념과 장점, 추진배경, 예시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하트와 댓글 부탁드립니다. ^^
그럼, 모두 굿나잇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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